31일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암들의 발생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게 매년 약 4%씩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을 갖기에 충분한 수치입니다.
이같은 유방암을 효과적으로 확인 및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입니다.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검사들을 통해
유방암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건강검진 시 시행하는 X-ray 검사
이외에도 추가적인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치밀 유방이 그 이유입니다
치밀유방은 유방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 중에 유즙을 만들어내는
유선조직의 양은 많고, 지방조직의 양이 적어 유방 촬영 검사 시
사진이 전반적으로 하얗게 나와 판독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방암과 관련해 유방의 건강상태를 판단할 때 미세석회화와
증가음영을 확인하게 되는데 증가음영이 미미하게 나타났을 경우
하얗게 나온 사진으로 인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X-ray는 장비의 특성상 미세석회로 발견되는 암을 찾아내는데
우수한 검사입니다. 석회화 병변 발견에 있어서는 가장 우수한 검사 방법으로
초음파나 MRI보다도 뛰어난 정확도를 보입니다. 반면, 석회호 이외의 이상
소견에 대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잡아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치밀유방인 겨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건강검진 시 포함되어 있는
기본검사 항목 이외에 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검진을 선택하여 유방암을 예방하고
여성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